티스토리 뷰
요즘 아프리카TV를 보면 BJ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조립 컴퓨터 판매 사이트 광고를 많이 한다.
(물론 광고료를 받고 하는 것이다.)
삼성, LG 같은 브랜드 PC보다는 조립 PC가 싸다는 인식과 더불어 구매자 수도 늘고 있는 추세인데,
사실은 이렇게 조립된 PC를 사는 것도 그다지 현명한 소비는 아니다.
대부분은 주변에 이 일을 부탁할 만한 사람도 없을 것이고, 스스로 컴퓨터 부품 견적을 짜고 조립하자니 여간 귀찮고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런 경우 가장 적합한 방법이 바로 조립 컴퓨터를 판매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판매 사이트의 조립 견적을 그대로 베껴서 가격 비교 사이트에 입찰하면 된다.
참고로, 이 방법은 각 부품 간의 호환성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 검색창에 '컴퓨터 가격 비교 사이트'라고 치면 가격 비교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는 행복한 세상에 살고 있다.
이제부터 직접 그 예를 들어 보겠다.
아래는 한 유명 조립 컴퓨터 판매 사이트의 게임(LOL)용 견적이다.
(이 사이트에선 현재 406,000원에 판매 중이다.)
그리고 이 견적과 똑같이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견적을 뽑으면 307,400원에 살 수 있게 된다.
게다가 견적 입찰을 통해 하루~이틀 정도 입찰을 진행하면 307,400원보다 1~2만 원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 카드가 견적과 현금가 견적이 다르고, 조립비와 운영체제 설치 유무는 판매처마다 다를 수 있으니 구매 전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물론 두 견적의 부품이 다를 수 있으며 구매 시 서비스 제공 유무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견적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이처럼 조립된 컴퓨터만 구입하기 보다는 조금만 노력하여 직접 견적을 내어 보는 것은 어떨까.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