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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와 '-였다'의 구분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사실 '-었다'와 '-였다'는

'-이었다'와 '-였다'로 구분하여야 합니다.

'공책이었다.'라고 쓰지 '공책었다.'라고 쓰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였다'는 '-이었다'의 준말입니다.

단순히 '-이었다'를 줄여서 '-였다'로 쓰는 것뿐입니다.


그럼 어떨 때 줄여서 쓸까요?

끝말에 받침이 없으면 줄여씁니다.

끝말에 받침이 없으면 '-였다'로 쓰는 것입니다.


'공책'에는 받침이 있으므로 '공책이었다.'로 쓰지만

'의자'에는 받침이 없으므로 '의자였다.'로 씁니다.


즉, 끝말에 받침이 있으면 '-이었다'

끝말에 받침이 없으면 '-였다'로 씁니다.


단, 받침이 없더라도 '-이었다'를 쓸 수 있으나

주로 줄어든 형태 '-였다'를 씁니다.

받침이 없을 때 '-었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의자이었다.'는 잘못된 표현이 아니지만

'의자었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또 한 가지 헷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이'로 끝나는 단어입니다.


'고양이'나 '호랑이' 등 '이'로 끝나는 단어 뒤에는

'-이었다'일까요 '였다.'일까요?


'고양이었다.', '호랑이었다.'는 잘못된 표현이고

'고양이이었다.', '호랑이이었다', '고양이였다.', '호랑이였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고양이'와 '호랑이'의 끝말에 받침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에 '-이었다'를 쓰는 경우엔 '고양이었다.'가 될 수 있으나

우리가 아는 고양이, 호랑이 등 '이'로 끝나는 단어 뒤에는

받침이 없으므로 '-였다'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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